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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표르 2018. 4. 10.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곧 있으면 완연한 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들이에 나서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이럴 때 즐거운 나들이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졸음운전일 것입니다. 물론 졸음운전은 어느 계절에나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유독 봄에는 추운 겨울에 긴장했던 몸과 마음이 풀리면서 졸음이 오기 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졸음운전의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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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의 원인과 예방법



1. 이산화탄소로 인한 졸음 유발 - 차량 환기시키기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가 창문을 닫은 채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질수록 졸음을 유발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못하는 이런 환경은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주행하는 경우 차내 산소가 조금씩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을 넘어서게 되면 차내 승객의 졸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산소가 부족해지게 되면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 또한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운전자 및 동승자, 그리고 주변을 운행 중인 다른 운전자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따라서 차량 내부로 매연이나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무조건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만 운행하는 것은 위험하며, 안전을 위해 잠시 운행을 멈추고 차량 밖으로 나가 휴식을 취하거나 차량을 잠시라도 환시기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로누적 - 휴식이 최고의 예방법

현대인은 누구나 수면 부족에 시달립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생활 패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피로가 가시기 전에 일을 하러 나가고 피로를 잔뜩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고달픈 삶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러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지만 더 큰 문제는 졸음운전의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새벽 출근길에는 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해야 하고 저녁 퇴근길에는 피곤함으로 인해 멍해진 상태로 운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로 피곤한 상태에서 고속도로 등을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 발생건수 2,241건 중 사망자가 414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는 치사율 18.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2.2%보다 1.5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졸음운전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므로 평소 졸음을 쫓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졸음운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끊어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졸음이 오기 쉬운 시간대에 운전을 해야한다면 우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껌을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심심하지 않으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과자 등을 먹어도 되지만 포장을 벗기는 과정에서 전방 시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차량을 환기시키거나 차량 오디오를 일시적으로 크게 트는 방법, 그리고 고속도로의 경우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졸음쉼터의 설치 장소가 늘어남에 따라 졸음사고 발생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졸음쉼터 설치 전인 2010년의 사고 건수는 161건이었던 것에 비해, 졸음쉼터 설치 후에는 115건으로 거의 30% 가까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섭취로 인한 졸음 - 낮시간이나 운전 전에는 약물 섭취에 주의

졸음을 유발하는 약물 섭취로 인한 졸음유발 또한 졸음운전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감기약 등의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으로 인한 졸음과 차량 내부 히터 그리고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참기 어려운 졸음을 몰려들게 합니다. 감기약 이외에도 당뇨 및 고혈압 등의 고령 질환 약 또한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이상으로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건 사고 중 하나인 졸음운전의 대표적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사항들을 참고하여 졸음운전하기 쉬운 봄철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