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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튜브 레드가 사라진다? 유튜브 프리미엄 출시 예정

by 표르 2018. 5. 21.

유튜브 레드가 사라진다? 유튜브 프리미엄 출시 예정 소식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 1등을 차지한 것은 네이버도 다음도 구글도 아닌 바로 유튜브이다. 엄밀히 말하면 구글이 서비스하는 것이 유튜브이지만 검색 결과를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으로 보여주는 구글 검색과 영상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유튜브는 정말 엄연히 다른 서비스이다. 

최근 유튜브 관련 소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유튜브 레드(Youtube Red)]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다. 유튜브 레드는 유튜브 이용자들로 하여금 광고 없는 동영상 감상 및 오프라인 이용 등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의 공식 명칭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된지 채 5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비운의 서비스가 되었다. 




유튜브는 5월16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모델 변화를 고지했다. 기존에 월 9.99달러로 광고 없는 비디오 시청, 백그라운드 재생, 다운로드를 통한 오프라인 재생,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제공하던 ‘유튜브 레드’ 서비스를 없애고 대신 동일한 서비스에 유튜브 뮤직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유튜브 프리미엄’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또한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이라는 유료 결제 서비스를 월 9.99 달러에 제공한다고 한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광고 없는 음악재생, 백그라운드 음악 재생 및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기존 유튜브 레드 고객에게 제공하던 서비스지만, 뮤직 특화를 위해 새롭게 구분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음악과 동영상을 구분하여 유튜브 레드를 세분화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유튜브는 음악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한 ‘유튜브 뮤직’의 새로운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 플레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유튜브 뮤직의 서비스 정책은 일전에 애플워치 서비스 제공 가능성으로 포스팅했던 스포티파이와 유사하다. 재생할 음악을 선택하고 재생 전 광고를 들어야 하는 무료 이용 방식과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료 이용 방식이 있다. 새로운 유튜브 뮤직에서는 개인 맞춤형 홈 화면, 청취 내역, 이용자 동선, 활동 방식에 따른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각 서비스 간의 가격 차이가 불과 2달러에 불과하고 유튜브가 아직은 전문적인 음악 앱들에 비해 검색 방식이나 플레이리스트 저장 등의 기능에서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료 사용자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변화를 맞이한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는 월 11.99 달러로 인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 뮤직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아 유튜브 레드 서비스를 유지하고 명칭만 변경한다고 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레드에서 제공하던 서비스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합한 상품이다. 따라서 유튜브 동영상을 유료로 시청하는 사람은 뮤직 서비스도 프리미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서비스 모델 변화는 한국 이용자들에게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유튜브 레드를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이름을 바꾸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가격도 서비스도 지금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유튜브는 발표된 새로운 뮤직 서비스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때문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등의 상품은 한국에서도 적용되지 않는다. 앞으로 한국도 글로벌 서비스의 1순위 제공 국가 명단에 당연히 포함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