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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와 watchOS5에 대한 루머들

by 표르 2018. 4. 19.

애플워치 시리즈4와 watchOS 5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는 과연 등장할까??




애플워치는 사실 오리지널 애플워치를 제외하고 시리즈1, 시리즈2, 시리즈3까지 모두 사용해보았으나 모두 방출한 기기이다. 나에겐 뭔가 기대감을 잔뜩 심어주고 그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그런 퍼포먼스만 보여준, 하지만 없으면 너무나도 가지고 싶은 이상한 기기이기도 하다. 그런 애플워치의 4번째 시리즈가 출격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여기저기서 애플워치 시리즈4와 함께 탑재되어 출시될 watchOS5에 대한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늘은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에 비해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한 루머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의 허용 여부이다.



9toMac이 최신 워치OS 베타에서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아직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한다.


애플은 2015년 첫 애플 워치 출시 이래 매해 새로운 애플 워치를 발표해왔고, 계속 주력 기종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4와 워치OS 5에 관련된 모든 루머와 유출 보고, 상세 사양 등을 정리했다. 애플 워치 시리즈 4와 워치OS 5는 올 하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소식 :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 출시 가능성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들렸던 소식이다. 앱 개발사라면 어디나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 워치 플랫폼에서 맞춤형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9toMac은 최신 워치OS 4.3.1에서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가 추가될 가능성을 내포한 코드를 발견했다. 그 코드는 "This is where 3rd party face config bundle generation would happen," 이다. 바로 이 부분이 여러 추측에 불을 지폈다.





상당히 현실성 있어 보이지만 설레기는 이르다. 스티브 트루톤 스미스는 개발자들이 맞춤형 필레이션과 워치 구성을 한데 묶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워치 페이스는 기존의 워치 페이스를 다른 구성으로 만들어 개별 앱 워치 컴플리케이션을 나타내는 방식일 뿐이라는 것이다.



두번째 : 애플 워치 시리즈 4, 디스플레이, 배터리, 건강 관련 추적 기능 향상

지난 3월 말 KGI 시큐리티의 IT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올해 3분기 애플 워치 시리즈 4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또,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디스플레이가 15% 더 커지고, 배터리 수명과 건강 관련 추적 기능이 더 향상됐다고 말했다.


쿠오는 리포트에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즉, 디스플레이 15% 확대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화면 면적이 늘어난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베젤 크기를 뜻할 수도 있다.


또,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품질이 향상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물리적인 크기가 커진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효율성이 뛰어난 S 시리즈 시스템 온 칩에서 배터리 수명 개선을 지원할 수도 있다.


건강 관련 추적 센서 개선의 의미는 정확하지 않다. 애플 워치의 핵심이 건강 센서라는 것은 애플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설명이 모호하면 사용자가 구체적인 기대를 갖기 어렵다.


3월에 알려진 힌트는 모두 타당해 보인다. 애플은 건강과 피트니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애플 워치는 최고의 기기다. 출시된 지 수 년이 지난 지금 심박 센서의 개선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고, 애플 역시 비침투적 지속적 당 모니터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기존의 워치 페이스와 관련된 짧은 코드 한 줄로 흥분하기에는 이르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지금 시점에 서드 파티 워치 페이스가 채택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물론,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 기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단언도 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나온 것보다는 더 강력한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 기능이 출시되더라도 애플이 나이키, 에르메스 등 소수의 협력사 페이스만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애플워치 시리즈4에 대한 루머에서 추정하듯이 애플워치에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가 추가된다면 사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환영할만한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애플과 나이키, 그리고 에르메스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로만 애플워치를 꾸미고 사용하고 싶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애플은 이런 '사용자 친화적' 혹은 '사용자 마음대로'와는 거리가 멀다. 이미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어느 정도 가져왔다고 하는 위젯 기능조차도 홈화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살짝 비켜서 배치하는 회사가 애플이다. 또한 아이콘의 모양이나 배치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배경 사진을 바꾸는 것 정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애플의 기기를 사랑한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들이 이미 충분히 예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애플의 기기에는 '갬성'이 있다고 할 정도이다. 따라서 애플워치의 경우도 이런 큰 틀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