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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추천, 부드러운 맛의 게롤슈타이너

by 표르 2018. 4. 15.

탄산수 추천 시리즈 1탄, 부드러운 맛, 부담없는 목넘김의 게롤슈타이너




탄산수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그동안 다양한 탄산수를 접해보았습니다. 탄산수는 당분이 들어있는 사이다나 콜라등의 탄산음료와는 달리 탄산과 물(일부 제품은 향 함유)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원한 맛을 원하지만 당분은 원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게 딱 맞는 음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탄산수가 조금씩 각광을 받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럽에서 온 탄산수, 게롤슈타이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롤슈타이너는 독일 북서부 쾰른지역의 고원지대인 아이펠과 화산지대인 불칸아이펠 계곡 지하 250m 지점에서 퍼올린 천연탄산수라고 합니다. 아이펠 화산지대에는 석회암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물이 이곳을 통과하는 동안 칼슘과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게 되며 오래 전에 바다였던 곳이기 때문에 지하에 있는 소금 매장지역을 통과하면서 나트륨이 추가되어 다양한 미네랄 성분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탄산을 추가한 다른 탄산수와는 달리 천연 그대로의 상태이기 때문에 비교적 부드럽고 마시기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유럽, 특히 독일을 여행하다보면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등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물이기도 합니다. 게롤슈타이너 천연탄산수는 1888년 처음 회사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약 130여년 동안 탄산수를 제조해오고 있으며 독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롤슈타이너는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1920년대 미국에 수출을 시작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는 세계 3대 탄산수 중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수부터 병입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11개 생산라인에서 하루 약 2만 5천여개 이상 생산되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탄산이 강한 클래식 워터(5~7.5mg/L, 전체의 40%), 라이트 워터(2~2.5mg/L, 전체의 20%), 스틸 워터(전체의 20%)가 있습니다.


이 탄산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인공적으로 가미된 탄산이 아닌 천연 탄산이 함유된 물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른 탄산수는 마실 때 짠맛, 쓴맛, 신맛 등이 느껴지는 반면에 게롤슈타이너는 부드럽고 약간 달달한 맛이 느껴집니다. 워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에 따르면 미세한 솔잎, 박하 향이 느껴지며 경쾌하면서 부드러운 끝 맛이 청량감을 더해주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게롤슈타이너의 미네랄 함유량은 TDS가 2,527mg/L, 칼슘 347mg/L, 마그네슘 108mg/L, 나트륨 119mg/L, 중탄산염 1,817mg/L, 칼륨 11mg/L, 이산화규소 40mg/L 등입니다. 


음식과의 조화를 고려해 보면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 생선구이, 닭고기, 피자 등 기름지고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음식 전반에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탄산수는 이런 음식에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당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과의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평소 탄산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존의 다른 탄산수와는 다른 천연의 맛에 감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탄산수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맛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상으로 탄산수 추천 1탄, 부드러운 맛의 게롤슈타이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